중간당직 27∼28일께나 발표/민자/세 계파간 인선 절충 난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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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자당의 중간당직 인선이 계속 진통을 겪고있다. 민자당은 당초 이번 주말인 24일까지 주요 하위당직 인선을 발표,당체제를 갖출 예정이었으나 각계파내 인물 선정의 어려움 때문에 오는 27,28일께로 발표가 미뤄졌다.
24일까지 민정ㆍ민주ㆍ공화 3계파에서 내정한 주요 당직자는 사무처의 경우 ▲기획조정실장 강재섭(민정계) ▲제1부총장 김동주(민주계) ▲제2동 조부영(공화계) ▲제3동 정동윤(민정계) ▲제4동 이윤자(민정계) 의원이며,정책위는 ▲제1정책조정실장 나창주(민정계) ▲제2동 이희일(공화계) ▲제4동 조경목(민정계) 등이 내정됐고 민주계몫인 제3 정책조정실장엔 서청원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앙정치교육원장에는 이도선(민정계)의원이 유력하며 ▲국책연구원장엔 이태섭ㆍ서정화(이상 민정계)의원이 경합중이며 ▲정세분석위원장엔 문정수의원(민주계)이 유력시되고 있다.
이밖에 ▲재정위원장엔 노인환의원(민정계)이 내정됐고 ▲통일위원회와 당기위원회는 민주ㆍ공화계에서 각각 맡을 예정이다.
3명의 부대변인은 이긍규(민정계) 김홍만(공화계) 최기선(민주계)의원이 각각 내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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