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주말에도 고객 컨설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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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증권은 PB서비스도 한다. 은행이 주로 하던 서비스이나 증권사로는 처음 도입한 것이다. 신라호텔에 자산클리닉센터를 개설하고 주말과 야간에도 상담한다.

삼성증권은 프라이빗 뱅킹(PB) 서비스를 한다. 고객의 자산을 관리해 주는 서비스다. 은행이 주로 해 오던 것이나 증권사로는 처음 도입했다. 증권사 직원 한 명 한 명이 프라이빗 뱅커가 돼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우수 고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하는 효과를 내고 있다고 회사 관계자는 말했다.

이 회사의 PB 서비스는 단순히 자산관리 영업에 그치지 않는다. PB 중 실력이 뛰어난 직원을 골라 '클리닉 PB'로 선정했다. 이들이 고객별로 투자현황에 대한 정밀한 진단과 해결책을 제시하도록 하는 이른바 '자산클리닉 서비스'를 한다. 최근 신라호텔에 자산클리닉 센터를 개설하고 야간 및 주말에 상담도 한다.

이 회사는 '삼성증권형 표준 서비스 모델'도 최근 개발했다. 고객이 어느 지점의 어떤 직원을 찾아가더라도 같은 수준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개발한 서비스 모델이다. 상담품질은 물론, 고객만족도를 한 단계 끌어올리는 계기가 됐다.

삼성증권은 고객패널 제도도 도입.운영 중이다. 고객의 의견을 경영에까지 반영하는 적극적인 고객 서비스 제도다. 6시그마 프로젝트를 통해 고객 불편 사항을 적극 개선해 나가고 있다.

삼성증권은 이번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증권부문 5년째 1위를 차지했다. 금융감독원으로부터는 최근 민원처리 최우수 증권사로 뽑혔다.

미국 경제전문지 인스티튜셔널 인배스토어지가 최근 진행한 증권사 조사역량 평가에서 국내에 진출한 내로라하는 외국계 증권회사를 제치고 삼성증권이 국내 1위를 차지했다. 금융전문지 아시아머니지도 최근 이 회사의 PB부문을 한국.일본을 통틀어 최우수 프라이빗 뱅크로 인정했다. 파이낸스아시아지는 한국 최우수 투자은행으로 삼성증권을 7년 연속 선정했다.

회사 관계자는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종합투자은행이 목표다. 금융서비스의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라 서비스 질을 글로벌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사회 공헌활동도 활발히 하고 있다. 지난해 청소년 대상 경제.증권 교육에 나섰다. 내년까지 3년에 걸쳐 청소년 12만 명에 무료 교육을 한다. 이밖에 사업부.팀.동호회 등 각 조직별로 봉사할 곳을 정해 모든 임직원이 한 가지 이상의 봉사활동을 하도록 하고 있다.

고객 자녀도 여름방학 기간에 자원봉사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지난해 만들어 운영 중이다.

(조인스닷컴 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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