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레스모 '메이저 3관왕 길 비켜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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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러시아의 마리아 샤라포바가 여자 단식 16강전에서 중국의 리나를 상대로 강한 포핸드 서브를 넣고 있다. [뉴욕 로이터=연합뉴스]

올해의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테니스 여자 단식 8강이 가려졌다.

톱시드의 아밀리에 모레스모(프랑스.세계랭킹 1위)는 5일(한국시간) 뉴욕의 플러싱메도 국립 테니스센터에서 벌어진 여자단식 4회전에서 세레나 윌리엄스(미국)를 2-1로 물리쳤다. 호주오픈과 윔블던에 이어 올 시즌 메이저 3관왕에 도전하는 모레스모의 다음 상대는 디나라 사피나(러시아.13위)다. 사피나는 버지니아 라자노(프랑스)를 2-0으로 제압했다. 프랑스오픈 챔피언 쥐스틴 에넹(벨기에.3위)은 샤하르 피어(이스라엘)를 2-0으로 누르고 8강에 올라 패티 슈니더(스위스)에 2-0으로 승리한 린제이 데이븐포트(미국.11위)와 준결승 진출을 다툰다. 마리아 샤라포바(러시아.4위)는 중국의 리나를 2-0으로 쉽게 이기고 프랑스의 타티아나 골로방(26위)과 4강에서 만났다. 골로방은 아나 착베타제(러시아)를 2-0으로 제압, 생애 첫 메이저 8강의 기쁨을 맛봤다. 엘레나 데멘티예바(러시아.5위)는 아라바네 레자이(프랑스)를 2-0으로, 옐레나 얀코비치(세르비아 몬테네그로.20위)는 스베틀라나 쿠즈네초바(러시아)를 3-1로 물리쳤다.

허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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