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 데스크톱처럼 편하게

사무실이나 집 책상에서도 데스크톱PC 대신 노트북PC를 사용하는 이들이 요즘 많다. 휴대하며 어디서든 쓸 수 있고 책상 위 공간도 넓게 사용할 수 있어 편리하기 때문이다.

노트북은 그러나 자판이나 화면이 작아 불편하다. 그 불편을 덜어주는 노트북 주변기기가 요즘 많이 나오고 있다.

노트북을 사용하려면 번번이 마우스와 프린터를 연결하고 사용하고 나면 떼내야 한다. 도킹시스템은 이같은 번거로움을 해소해 준다. 도킹시스템에 마우스.자판.프린터 등 주변기기를 항상 연결해 두므로 쓸 때나 쓰고 난 뒤 노트북을 도킹시스템과 간단히 연결 또는 분리 하기만 하면 된다. 모니터를 눈높이에 맞출 수 있어 LCD화면을 보기 위해 꾸부정하게 고개와 등을 수그리지 않아도 된다.

컴퓨터 메이커들은 노트북 모델에 따라 도킹시스템을 별도로 내놓고 있다. 최근 TV홈쇼핑에서 판매되는 노트북PC는 도킹시스템이 기본 사양으로 포함되는 추세다.

삼성전자는 'X-독'을 판매하고 있다. 이 회사의 센스 노트북 일부 모델에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도킹시스템이다. 노트북 뒷면에 나와 있는 연결 포트를 이 기기에 꽂기만 하면 손쉽게 주변기기를 이용할 수 있다. 병렬포트.직렬포트.디지털비디오단자.마우스.키보드.랜선 등 여러 가지 입출력 포트를 지원한다. 가격은 20만5000원이다.

한국HP는 'Xb3000 익스팬션 베이스'를 판매 중이다. 무선키보드.무선마우스.스피커 등이 일체형으로 구성된 도킹시스템이다. 알텍랜싱社의 스피커가 내장돼 음악.영화 감상 시 고음질로 즐길 수 있다. 대용량의 데스크톱용 하드디스크도 추가로 설치할 수 있다. 모니터 각도를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다. 38만원이다.

소니코리아는 모니터 크기에 따라 4가지 도킹시스템을 내놓고 있다. 가격은 23만9000~26만9000원이다.

노트북 이용을 편하게 해주는 마우스.키보드 등도 속속 출시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레이저 마우스 6000'은 노트북 전용으로 나온 무선 마우스다.

소니코리아는 노트북용 외장 플로피 디스크 드라이브를 판매하고 있다.

(조인스닷컴 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