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화가」 권영우씨(64)의 개인전이 13일 호암갤러리에서 개막됐다.
이날 개막식에는 이규현ㆍ정한모 전 문공부장관을 비롯,김서봉 미술협회이사장ㆍ장우성ㆍ이대원ㆍ박노수씨 등 미술계인사와 김동익 중앙일보대표이사 등 2백여명이 참석했다.
권씨의 이번 개인전은 파리생활 10년을 결산하는 뜻이 담겨있다. 권씨가 파리생활중 그린 작품가운데 대표작 1백여점을 골라 선보인다.
권씨는 동양화가이면서도 전통동양화의 격식을 과감히 탈피,종이(화선지)ㆍ먹만으로 파격적이고 현대적인 조형미를 창출해낸 독특한 화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