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정치] "국회, 배울게 없네"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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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국회 대정부 질문 첫날인 17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 풍경. 단상에선 노무현 대통령의 측근 비리 문제 등을 놓고 질문하는 의원과 답변하는 장관 사이에 불 뿜는 설전이 벌어지고 있는데, 정작 의석엔 의원 두어명의 뒷모습만 보인다. 지역구 행사나 후원회 준비로 이미 총선 표밭 갈이에 나선 의원들의 마음이 그들을 '한가하게' 회의장에 앉아있을 수 없게 만든 모양이다. 그나저나 학교 수업 대신 국회로 현장학습 나온 방청석의 학생들은 뭘 배우나.

안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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