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 고객들이 거래은행이 아닌 다른은행에 가서 원하는 은행계좌에 입금과 송금을 할수 있는 타행환제도가 작년 12월16일 1단계로 도입,시행되고 있으나 이용실적은 매우 부진한 실정이다.
30일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최근 이 제도의 이용실적은 하루평균 3천건이며 가장 많을 경우도 5천5백여건에 불과,당초 예상했던 하루평균 3만건에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다.
금융결제원은 타행환 이용실적이 이같이 저조한 것은 이 제도에 대한 홍보가 크게 부족하고 아직 전체은행이 참가하지 않고 있는데다 소액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어 고객들이 이를 기피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