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호유도전 ˝블로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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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대농에 일격을 당했던 현대가 호남정유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선두권에 나섰다.
25일 장충체육관에서 벌어진 제7회 대통령배 전국남녀배구대회 9일째 여자부리그에서 지난 대회 우승팀 현대는 지경희(지경희) 김인숙(김인숙)의 좌우돌파와 유영미(유영미)의 예리한 중앙 속공을 묶어 지난해 준우승팀 호남정유를 매세트 접전끝에 3-0으로 막고 나란히 3승1패를 기록하며 4승의 대농을 바짝 뒤쫓고 있다.
한편 남자A조 경기에서 서울시청은 1년생 김태진(김태진·1m 87㎝, 신인 김재만(김재만·1m 96㎝·한국광산공고)이 5할대를 넘는 폭발력으로 패기의 인하대와 1백14분의 풀세트 격전끝에 3-2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2승1패를 기록, 선두권진입의 발판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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