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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독 내달 6만명 복권/호네커는 곧 기소할듯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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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동베를린 로이터=연합】 동독정부는 권력남용등의 혐의로 수사중인 호네커 전공산당서기장을 비롯한 전직 공산당간부들에 대한 기소를 2월중에 제기할 것이며 수만명의 인사들에 대한 복권조치를 단행할 것이라고 쿠르트 뷘쉐 법무장관이 24일 밝혔다.
자유민주당 출신으로 연정에 참여하고 있는 뷘쉐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제일먼저 기소될 인사가 누구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으나 『첫 기소는 2월중순에 있을것』이라고 말하고 40년간에 걸친 스탈린식 재판으로 독단적이거나 잘못된 형사처벌을 받은 인사 6만명정도가 복권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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