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겨울철 모기 발견 빌딩 지하실등서 서식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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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3면

겨울철에 주로 활동·서식하는 신종모기가 국내에서 처음 보고됐다.
국립보건원은 18일 최근 겨울철에도 대형빌딩과 아파트등의 지하실에서 서식하는 모기를 조사한 결과 이는 신종모기인 「지하집모기」(Culex pipiens molestus)로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지하집모기」는 1930년대 미국·유럽등에서, 일본에서는 1962년 확인됐으며 최근 국내에서도 대형건물이 늘어나면서 국내의 「빨간집모기」가 따뜻한 지하환경에 적응하면서 「지하집모기」로 변종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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