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의원이 25일 한나라당 의원총회에서 게임업체와 관련된 자신의 의혹에 대해 해명 발언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시가 디지털산업 육성을 위해 개최하고 있는 부산디지털문화축제는 허남식 부산시장과 박 의원이 공동조직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14일부터 나흘간 박 의원의 지역구인 부산시 수영구 광안리 해변에서 개최됐다. 이와 관련, 열린우리당 이규의 부대변인은 "경품용 상품권 발행업체가 가입된 협회와 박 의원 사이에 의구심을 갖게 한다"며 "한나라당은 제기되는 의혹을 해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 축제의 협찬 문제는 대행사가 전적으로 담당하고 있다"며 "이 행사와 관련해 어느 누구에게도 협찬 요청을 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다. 박 의원은 "경품용 상품권 업체가 이 협회에 가입한 사실조차 모르고 있었으며 게임 개발이나 상품권 지정.유통에 대해 관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강주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