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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크 엔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0면

○…돌프 룬드그렌 주연의 SF물 『다크 엔젤』은 각종의 스턴트 연기, 특수효과와 촬영등을 앞세운 철저한 오락물이다. 자신의 생존에 필요한 호르몬을 얻기 위한 마약을 지구인 사이에 퍼뜨리는 외계인 다크 엔젤과 이를 저지시키기 위한 한 경찰관의 처절한 사투를 그린 공상과학영화로 『레드 스콜피언』『퍼니셔』등에서 보여줬던 룬드그렌의 스태미나가 전편에 넘쳐난다.
SF물다운 특수효과와 각종 첨단무기가 난무하는 물량공세가 볼만하다.
감독 크레이그 베이슬리는 데뷔작 『액션 잭슨』에서 보여줬듯 액션극에 능하다.
특수효과는『다이 하드』『액션 잭슨』『프레데터』등에서 솜씨를 보여줬던 브루노 반지브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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