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유부녀' 김혜수, 순진한 대학생과 '불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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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수가 '자유로운 바람'을 꿈꾼다.

유쾌하고 대담한 바람피우기를 그리는 영화 '바람피기 좋은 날'(감독 장문일·제작 아이필름)이 한창 촬영중이다.

'섹시 여배우'의 대명사 격인 김혜수는 영화에서 이성보다 감성이 앞서는 대담한 유부녀를 연기한다. 순진한 대학생과 연애행각을 벌이는 여자다. 김혜수는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유쾌하고 생동감 있는 캐릭터에 끌렸다"고 말했다. 김혜수는 대학생과의 첫 촬영에서 누나처럼 리드하면서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영화에는 김혜수 외에 윤진서, 이종혁, 이민기가 출연한다. 특히 윤진서는 그동안 숨겨온 매력을 능청스럽게 보여줄 예정이다. 엉뚱한 캐릭터로 과감한 애정 연기를 한다.

8월초 촬영을 시작한 영화는 2007년 봄 개봉 예정이다.(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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