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M은 어떤 회사… 복지재단에 매년 10억대 기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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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들과 밀착해 있는 지역 케이블TV 방송사(SO)에 사회공헌사업은 사회적 책무이자 경쟁력의 원천입니다." 빈곤 아동을 위한 '위 스타트(We Start)' 사업 후원을 결정한 C&M커뮤니케이션 오규석(43) 사장은 그 취지를 "2003년부터 수익 일부를 사회에 환원해 온 '사랑 나눔, 행복 나눔' 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하트하트재단'을 통해 빈곤층 의료비 지원사업 등에 매년 10억원 이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역채널(4번)에서 매주 1회 '러브 케이블' 프로그램을 통해 지금까지 1000여 명의 환자에게 한 명당 평균 500만원이 지원되게 했다.

위 스타트 후원과 함께 세계청년봉사단(KOPION)에 7000만원을 지원해 저소득 청소년 해외 봉사 체험사업을 시작했다.

오 사장은 "위 스타트 운동이 빈곤 아동에 대해 개인별 맞춤형 서비스로 큰 성과를 내고 있어 C&M도 아이들의 미래를 바꿔주는 행렬에 즐겁게 동참키로 했다"고 밝혔다.

C&M 커뮤니케이션은 수도권 최대 케이블TV 방송사다. 서울과 수도권 30개 방송구역의 절반인 15개 지역방송사를 갖고 있다. 가입 가구 수도 200만 가구에 육박한다.

원낙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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