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가다 어깨 부딪치자 칼부림/“건방지다”며 6명이 1명 중상 입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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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구랍30일 오후10시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전철역 앞길에서 길가던 이남룡씨(26ㆍ구두닦이ㆍ전북 완주군 구리면)가 20대청년 6명과 시비끝에 흉기에 등을 찔려 병원으로 옮겼으나 중태다.
친구 이교삼씨(27ㆍ구두닦이ㆍ안양시 안양2동 28)에 따르면 이씨와 서울역 부근 술집에서 망년회를 갖고 선배를 만나기 위해 영등포전철역에서 내려 길을 가던중 청년들과 어깨가 부딪쳐 시비가 벌어지자 청년들이 『건방지다』며 등산용 칼과 몽둥이를 마구 휘둘러 이씨에게 중상을 입힌뒤 달아났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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