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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일성 "북한은 동구와 다르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동경=방인철특파원】북한 김일성은 일조우호촉진의원 연맹대표단과 만난 자리에서 최근 동구 정세와 관련, 『동구제국에서는 관료가 실권을 쥐고 자신들 마음대로 한 때문에 이에 반대하는 민주화운동이 일어났으며, 우리는 인민 속에서 인민과 함께 하기 때문에 다른 나라의 사회주의와는 노선을 달리한다』고 말했다고 일본 아사히(조일) 신문이 27일 보도했다.
김일성이 최근 정세주의와 관련, 북한이 독자적 사회주의 노선을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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