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 올해 연구사례 전시회 개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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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의 올해 연구사례 전시회가 12∼16일 KIST국제회의실에서 열렸다.
금속, 세라믹스, 기계, 화공·환경, 고분자, 화학, 물리·전자, 도핑컨트롤, 시스팀 공학, 유전공학, 해양 등 11개 분야에서 38개 과제가 출품된 이번 전시회의 주요과제는 다음과 같다(괄호안은 연구책임자).
▲금형연마작업 자동화(박종오)=로봇을 이용한 금형연마작업을 자동화한 연구로 유연성이 높고 공정인식센서를 집적시킨 것이 특징.
▲주택용 간이 정화시설(신응배)=처리효율이 기존제품에 비해 월등히 높은 두 종류의 정화조를 개발.
▲인공수정체(김광웅)=광학적 특성과 기계적 가공성, 내노화성이 우수한 인공수정체용 재료.
▲석면대체용 아크릴섬유(이화섭)=내알칼리성과 내수성, 시멘트와의 접착력이 우수하고 강도가 높은 석면대체 건축재용 섬유.
▲컴퓨터 가정교사 시스팀(김문규)=교육용·PC에 사용가능한 예습·복습용 학습보조매체로 1차년도의 중학수학에 이어 중학과학용을 개발.
▲팜유폐수이용 부탄올 생산(김병홍)=폐수로부터 대체에너지인 부탄올을 생산하고 환경오염도 방지할 수 있는 신기술로 무연휘발유나 페인트·접착제·잉크·농약 등에 이용할 수 있다.
▲림포톡신(나도선)=암을 괴사시키는 활성물질인 림포톡신을 대장균의 유전자에 재조합시켜 대량생산할 수 있는 기술로 곧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고성능 네오디뮴계 영구자석(강일구)=자기력이 우수하고 가벼운 영구자석으로 음향기기, 모터(카셋테이프 레코더 등), 소형정밀 전자제품(전자시계 등)에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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