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품] 우리은행 'E-Champ 16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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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대상과 특징=이 상품은 정기예금(연 6%)과 주가연동예금에 동시 가입해야 하는 복합형과 주가연동예금에만 가입하는 단독형으로 나눠져 있다. 가입 대상과 가입 금액은 제한이 없으면 기간은 1년이다. 복합형에 포함돼 있는 주가연동예금은 삼성전자와 포스코 주가의 상황에 따라 수익률이 결정된다. 가입 후 6개월 또는 만기 시점에서 한 차례라도 두 회사의 주가가 모두 가입 시점보다 높으면 연 6%의 수익을 얻게 된다. 단독형의 경우 '삼성전자.포스코 주가' 또는 '코스피200.니케이225지수'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입 후 6개월째와 9개월째, 만기 때 등 세 번 중 한 차례라도 선택한 상품의 두 주가가 모두 가입 시점보다 오르면 연 7%의 수익이 보장된다.

◆이것이 장점=복합형 상품은 가입 금액의 50%를 정기예금에 넣기 때문에 주가가 급락하더라도 연 3%의 수익률이 보장된다. 나머지 50%를 투자하는 주가연동예금은 주가가 하락하더라도 원금이 100% 보장되도록 설계됐기 때문이다. 그런 만큼 일반 주가연동예금에 비해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는 평이다.

정기예금 이자는 매월 받거나 만기 때 일시에 받는 방법 중 하나를 택할 수도 있다. 월이자 지급식의 경우 이자를 적금이나 적립식 펀드에 가입하면 추가 수익도 노릴 수 있다. 이 밖에 가입 고객의 레포츠 활동이나 콘도 예약 때 30~40%의 할인 혜택도 준다. 레포츠 관련 상해보험도 무료로 가입해 준다.

◆이것은 따져봐야=주가가 오른다는 확신이 설 때 가입하는 것이 좋다. 복합형의 경우 삼성전자와 포스코 등 두 종목 모두 기준 시점보다 주가가 상승해야 연 6%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단독형 중 코스피200과 니케이225지수에 연동되는 상품은 일본과 한국 증시가 모두 급락하면 목표 수익률을 올릴 수 없다. 문의 02-2002-5280~1.

최익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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