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할린동포와 친선 증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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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북한이 최근 사할린거주 한인동포들과의 친선관계를 증진시키고 있다고 23일 모스크바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방송에 따르면 북한은 그동안 벌였던 관광단 교환이나 친척간의 서신왕래에서 벗어나 87년부터는 축구·역도·레슬링선수 등 북한스포츠대표단을 파견, 이들과의 친선교류를 강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최근 들어서는 사할린거주 한인합창단·예술단과 황북도 아동예술단이 교환 방문해 친선문화공연행사를 갖는 등 북한과 사할린거주 한인동포간의 친선관계교류가 활발한 것으로 이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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