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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가디슈' 200만 관객 돌파...올해 한국영화 처음

중앙일보

입력

'모가디슈' 출연 배우들이 200만 돌파에 감사의 뜻을 영상으로 전했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모가디슈' 출연 배우들이 200만 돌파에 감사의 뜻을 영상으로 전했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모가디슈'가 올해 한국영화 처음으로 200만 관객을 돌파했다.

 투자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모가디슈'는 개봉 17일째인 13일 낮 12시를 기점으로 누적 관객 수 200만 명을 넘어섰다. 띄어앉기와 함께 수도권 등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영화관 운영이 오후 10시까지 제한되는 어려운 상황에서 거둔 흥행 성적이다.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 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내전 당시 남북한 대사관 사람들이 함께 탈출한 실화가 모티브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류승완 감독의 영화 '모가디슈'. 1991년 소말리아 수도 모가디슈 내전 당시 남북한 대사관 사람들이 함께 탈출한 실화가 모티브다. [사진 롯데엔터테인먼트]

 극중에는 김윤석과 조인성이 소말리아 주재 한국 대사와 참사관으로, 허준호와 구교환이 북한 대사와 참사관으로 등장한다. 영화 전체를 4개월 간 아프리카 현지 로케이션으로 촬영했다. 실제 배경인 소말리아는 지금도 내전이 지속되고 있어 모로코를 촬영지로 삼았다.

 '모가디슈'는 지난달 28일 개봉 이후 줄곧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하다가 차승원·김성균 등이 주연한 재난영화 '싱크홀'이 11일 개봉하면서 1위를 자리를 내줬지만, 이후에도 평일 기준 하루 5만명 이상의 관객이 들면서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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