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점심시간에만 칸막이 설치, 확진자는 병원·생활치료센터서 응시

중앙일보

입력 2021.08.06 00:03

업데이트 2021.08.06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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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8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볼 수 있다. 백신 접종을 완료했더라도 모든 수험생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수능을 치러야 한다.

2022학년도 대입 관리방안 발표
백신 접종 안 해도 시험 볼 수 있어
격리자는 별도 고사장으로 배정

수능(11월 18일)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온 4일 교육부는 코로나19 대응 2022학년도 대입 관리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모든 응시자는 수능 당일 마스크를 써야 하며, 시험장에서 마스크를 일부 내리거나 벗을 경우 감독관이 정확한 착용을 요구할 수 있다.

수능 방역 관련 주요 조치 사항 및 추진 계획.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수능 방역 관련 주요 조치 사항 및 추진 계획.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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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수능이 갖는 의미와 중요도를 고려해 코로나19 감염 여부나 백신 접종 여부와 관계없이 모든 수험생이 응시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재 고3 학생은 1차 접종이 마무리됐고 8월 20일까지 2차 접종이 이뤄진다. 졸업생 등 수험생은 8월 10일부터 접종이 시작된다.

일반 시험실에는 최대 24명까지 들어간다. 쉬는 시간과 점심시간에는 방역지침에 따라 환기를 한다. 지난해와 달리 시험 중 칸막이는 설치하지 않는다. 다만 마스크를 벗어야 하는 점심시간에는 앞과 양옆을 막는 3면 칸막이를 설치한다. 교육부는 “수능시험의 특성과 백신 접종 상황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고 감염병 전문가 및 방역당국 등과의 논의를 거쳐 결정했다”고 밝혔다.

수험생은 고사장에서 발열 검사를 실시하고, 증상이 있을 경우 고사장 내 별도 시험실에서 응시한다. 별도 시험실은 수험생 간격을 2m 이상 유지한다. 격리 대상인 수험생은 처음부터 별도 고사장에 배치된다. 증상 유무에 따라 무증상자는 별도고사장의 일반시험실에서, 유증상자는 별도고사장의 별도 시험실에서 수능을 치른다.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은 사전에 지정된 병원 또는 생활치료센터에서 시험을 본다. 격리자와 확진자를 위한 시험장은 원서접수 현황과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10월 초까지 마련한다. 지난해는 456명의 자가격리자와 41명의 확진자를 포함해 총 42만 명의 수험생이 수능을 치렀다.

교육부는 수능 이후 치러질 대학별 평가에서도 자가격리자·확진자의 응시  기회가 보장되도록 대학에 권고할 방침이다.

자가격리자는 평가 공정성을 크게 훼손하거나 시험 특성상 지원이 불가능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가급적 모든 전형에서 응시 기회를 부여하도록 권고했다. 생활치료센터나 병원 밖으로 나갈 수 없는 확진자는 대학의 관리 가능 범위와 위험 수준 등을 고려해 응시 지원 여부를 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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