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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구함 100㎏급 결승 진출...유도 첫 금메달 도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폰세카를 업어치는 조구함. [연합뉴스]

폰세카를 업어치는 조구함. [연합뉴스]

유도 중량급 간판 조구함이 두 번째 올림픽 결승에 진출했다.

여자 78㎏급 윤현지는 동메달전

조구함(세계 랭킹 6위)은 29일 일본 도쿄 부도칸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남자 유도 100㎏급 4강전에서 포르투갈 조르주 폰세카(세계 2위)를 업어치기 절반승을 거뒀다.

경기 종료 17초를 남기고 업어치기로 절반을 따냈다. 남은 시간은 지도 2개를 받으며 승리를 지켰다. 결승에 진출한 조구함은 이번 대회 한국 유도 첫 금메달에 도전한다. 조구함은 2016 리우올림픽에선 16강 탈락했다.

앞서 여자 78㎏급 윤현지는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윤현지는 4강에서 세계랭킹 1위인 마델레이니 말롱가(프랑스)에게 패했다. 윤현지는 큰 체격의 말롱가와 대결을 펼치는 과정에서 지도를 연이어 받았다. 상대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결국 지도 3개로 반칙패했다. 윤현지는 동메달 결정전에 나서서 마이라 아귀아르(브라질)와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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