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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둥神’ 토르가 0.06초 만에 서울 반포대교 다녀갔다 [영상]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지난 19일 오후 4시 19분 56초 라이브 영상에 잡힌 ‘토르 번개’. 유튜브 캡처

지난 19일 오후 4시 19분 56초 라이브 영상에 잡힌 ‘토르 번개’. 유튜브 캡처

서울 한강 반포대교에 거대 번개가 내리꽂히는 장면이 포착돼 화제다.

20일 서울 반포한강공원 인근 풍경을 라이브로 송출하는 유튜브 채널에 따르면 거대 번개는 지난 19일 오후 4시 19분에 목격됐다.

‘토르 번개’는 지난 19일 서울 반포대교 서편 세빛둥둥섬 인근에서 오후 4시 19분 56초 한 차례 목격됐다. 출처 유튜브

‘토르 번개’는 지난 19일 서울 반포대교 서편 세빛둥둥섬 인근에서 오후 4시 19분 56초 한 차례 목격됐다. 출처 유튜브

당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소나기가 내렸다.

당시 반포대교를 촬영한 유튜버는 해당 라이브 영상에 “토르 내한 한강 번개”라는 제목을 붙였다. 이 유튜버는 영화 토르에서 천둥의 신(神)인 토르의 한국에 착륙했다고 비유했다. 이어 “1초에 30장의 프레임이 찍히는데 번개는 그중 두 프레임에만 찍혔다”며 프레임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토르가 착륙하는데에 0.06초밖에 안 걸렸다”며 “(토르가) 물에 빠지지 않았어야 할 텐데 말이다”고 했다.

라이브 영상에 따르면 번개는 정확히 오후 4시 19분 56초에 한 차례 반포대교 서쪽 세빛둥둥섬 편에 내리꽂혔다. 번개가 한강 수면에 내리꽂히는 순간 그 일대는 대낮처럼 환해졌다.

느린 화면으로 본 ‘토르 번개’. 출처 유튜브

느린 화면으로 본 ‘토르 번개’. 출처 유튜브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토르가 내한했냐”, “한국이 맞나”, “신기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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