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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개막 3일 앞둔 日…"취소 가능성 여전"

중앙일보

입력

2020도쿄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둔 16일 도쿄 신주쿠구 도쿄올림픽스타디움 모습. 사진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20도쿄올림픽 개막을 일주일 앞둔 16일 도쿄 신주쿠구 도쿄올림픽스타디움 모습. 사진 도쿄=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일본이 도쿄올림픽 개막을 사흘 앞두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대회 취소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는 뜻을 밝혔다.

2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무토 토시로 도쿄올림픽 조직위원회 사무총장은 이날 열린 기자회견에서 오는 23일 도쿄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막판 취소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 "감염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며 "필요하면 주최 측과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무토 총장은 "현시점에서 확진자가 늘어날 수도,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에 그런 상황이 왔을 때 어떻게 해야할 지 생각해볼 수 있을 것 같다"며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다시 5자 회의를 소집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도쿄올림픽은 현재 일본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사실상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게 됐다. 일본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기준 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도쿄 1387명을 포함해 3758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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