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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올림픽 축구, 밀접접촉자만 21명… 22일 일본전 난항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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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열린 23세 이하 네이션스컵에서 가나를 물리치고 3위에 올라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들이 기뻐하는 모습. [사진 아프리카축구연맹]

2019년 열린 23세 이하 네이션스컵에서 가나를 물리치고 3위에 올라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따낸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들이 기뻐하는 모습. [사진 아프리카축구연맹]

도쿄 올림픽에 출전한 남아프리카공화국 축구 대표팀에서 21명의 밀접 접촉자가 발생했다. 경기를 사흘 앞둔 상황이라 경기를 제대로 치르기도 어려운 상황에 몰렸다.

선수 2명 확진 이어 밀접 접촉자 대거 발생

도쿄올림픽 및 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코로나19 확진자 3명(선수 2명, 직원 1명)이 나온 남아공 축구대표팀에서 21명의 밀접 접촉자가 확인됐다고 발표했다. 확진자 3명은 격리중이며, 추가 확진자는 나오지 않았다.

조별리그 A조에 편성된 남아공은 오는 22일 오후 8시 도쿄 스타디움에서 개최국 일본과 1차전을 치른다. 조직위 매뉴얼에 따르면 밀접 접촉자의 경우 경기 시작 6시간 전에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야 경기에 출전할 수 있다. 설사 경기를 한다 하더라도 현재 정상적인 훈련 자체가 힘들다.

A조에는 일본, 남아공, 멕시코, 프랑스가 속했다. 한국이 B조 1위를 차지한다면 A조 2위, B조 2위로 8강에 간다면 A조 1위를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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