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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초반 4할 타자, 최근 9G 타율 0.133…메르세데스, 마이너행

중앙일보

입력

올 시즌 초반 엄청난 타격감을 보여줬던 메르세데스. 심각한 부진에 빠져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AP=연합뉴스

올 시즌 초반 엄청난 타격감을 보여줬던 메르세데스. 심각한 부진에 빠져 결국 마이너리그로 내려갔다. AP=연합뉴스

심각한 부진에 빠졌던 예르민 메르세데스(28)가 마이너리그행을 피하지 못했다. 당분간 마이너리그에서 조정기를 갖는다.

시카고 화이트삭스 구단은 3일(한국시간) 메르세데스를 마이너리그 트리플A로 보내고 오른손 타자 제이크 버거(25)를 콜업했다고 밝혔다.

도미니카공화국 출신인 메르세데스는 올 시즌 초반 리그에서 가장 무서운 타자였다. 4월에 소화한 22경기에서 타율 0.415(82타수 34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5월 월간 타율이 0.221(95타수 21안타)로 뚝 떨어졌고 6월에도 18경기 타율이 0.159(63타수 10안타)로 저점을 찍었다. 시즌 성적은 타율 0.271, 7홈런, 37타점. 최근 9경기에선 타율 0.133(39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한편 버거는 2017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11번에 지명된 유망주. 시즌 트리플A 타격 성적은 타율 0.322, 10홈런, 36타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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