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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원기 감독 "브리검 에이스 투구, 이정후-송우현 승기 가져와"

중앙일보

입력

브리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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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가 벤치 간 신경전 끝에 롯데 자이언츠를 꺾고 4연속 위닝 시리즈를 기록했다.

키움은 1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롯데전에서 13-1로 이겼다. 4연속 위닝 시리즈를 기록한 키움은 최근 10경기에서 8승 2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는 양 팀 외국인 투수에 대한 사령탑의 항의로 잠시 중단됐다. 먼저 홍원기 키움 감독이 3회 말 시작 전에 구심에게 다가가 롯데 선발 투수 앤더슨 프랑코의 이물질 검사를 요청했다. 그러자 4회 초에는 최현 롯데 감독대행이 키움 선발 제이크 브리컴의 이물질 확인을 요청하고 나섰다. 둘 다 확인 결과 특별한 이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3회 말 김혜성의 1타점 적시타로 앞서 나간 키움은 2-1로 앞선 7회 6점, 8회 5점을 뽑아 이겼다.

키움 선발 투수 브리검은 7이닝 3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6승(3패)째를 올렸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3.26에서 3.00으로 낮췄다.

타선에선 6번타자 송우현이 5타수 3안타 5타점을 올렸고, 8번 김재현도 5타수 2안타 2타점을 올렸다. 서건창도 멀티 히트를 기록했다.

홍원기 키움 감독은 "브리검이 에이스답게 완벽한 투구를 했다"라며 "타자들이 고르게 활약했다. 이정후가 2타점을 뽑아 승기를 잡을 수 있었고, 송우현이 추가 타점을 만들어줘 편안하게 경기를 운영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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