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위기를 기회로 만든 스타트업 ‘㈜고위더스(Gowithus)’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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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영향으로 경기 침체 역시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 침체, 일감 부족, 수출 물량 감소 등의 이유로 전 세계적으로 많은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스타트업 기업들의 경우 어려움은 이루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한 실정이다.
창업 직후, 코로나라는 글로벌 위기에 직면하여 대부분의 해외 판로가 막히게 되고, 더욱이 해외출장을 통한 신규 바이어 발굴, 해외 바이어 초정, 국내외 신규 파트너사 발굴 등은 불가능하게 되었고, 대면 없이 이메일과 유선통화 서비스로는 해외 바이어와 국내 공급자 간의 소통에 한계로 이어져 직접적인 성과를 기대하는 것은 한계에 다다랐다.

하지만, 이러한 위기 상황 속에서 위기를 기회로 바꾼 스타트업 기업이 있다.
2019년 설립한 ‘㈜고위더스(Gowithus)’는 친환경 에너지, 선박 기자재 엔지니어링, 안전교육 및 의료분야, 해외 마케팅과 관련하여 20년 이상 전문 기술을 습득한 멤버들이 모여 기술 개발, 마케팅, 제품 공급 전문 서비스를 제공하는 맞춤형 수출 서비스 기업이다.

‘㈜고위더스’는 제공하는 서비스에 그들만의 차별성을 접목하여 위기를 기회의 발판으로 삼았다. 제품에는 그 제품을 만드는 기업의 문화와 업무를 진행하는 담당자 간의 소통이 있어야 하는데 코로나로 대면이 불가능한 상황에서 우선 해외 바이어와 공급자 간 화상회의를 통해 상호 유대감을 형성하고, 동시에 수출 기업의 각 생산공정과 실시간 현장 인터뷰를 진행하여 바이어가 마치 내방에 있는 것과 같은 미팅을 진행하여 고객의 신뢰를 얻고자 하였고, 결과는 성공적이었다.

바이어는 현장의 상황과 수출 기업의 살아있는 목소리를 통해 실시간 답변을 받을 수 있었고, 수출 기업 또한 바이어의 요구 사항에 대해 바로 피드백을 받을 수 있는 기회의 장이 열린 것이다. 협의를 바탕으로 최종 제품의 사양 확정, 계약서 작성 그리고 완제품에 대한 최종 품질검사에 이르기까지 사업 고객과 기업을 대신한 토탈 서비스를 제공하였다. 단순한 중계무역 범위가 아닌 신규 시장 창출부터 제품 기술사양 확정, 제작, 납품, 품질검사 밑 사후 서비스까지 통합 플랫폼 개념의 사업모델을 만들어 제공하였다.

이러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고위더스’는 코로나 발 글로벌 경제 위기 속에서도 창업 이후 현재까지 수출실적 약 100만 불 달성을 목전에 두고 있고, 올해 말까지 누적 매출 20억은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예상되며, 현재 일본,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 중동 및 유럽 일부 국가들에 맞춤형 수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산업가스, 의료, 소방안전 관련 제품으로 잘 알려진 일본의 ‘Air Water Safety Service사’, 한국의 초저온 탱크 전문 기업 ‘㈜크리오스’와 맞춤형 수출 서비스 파트너십을 체결하여 다양한 관련 제품과 서비스를 세계시장에 공급할 수 있게 되었다.

현재 ‘㈜고위더스’의 맞춤형 수출 플랫폼에 등록된 한국 기업을 10여 개 사에서 2022년 말까지 약 20여 개 회사 40여 개 제품군으로 확장 시켜 나갈 예정이며, 8개국 약 20여 곳의 해외 거래처도 16개국 40여 곳으로 확대시킬 예정이며, 2021년 4월에는 기술연구소를 설립하여 기술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고유 브랜드 확보를 위해 미세먼지, 여름철 실외 온도 저감을 위해 마이크로 버블 쿨링 포그 시스템 개발 진행에 당사 최대의 역량을 투입해 나갈 예정이다.

이낙주 ㈜고위더스 대표이사는 “단순히 무역거래를 통해 이익을 창출하는 기업이 아닌 고객에게 꼭 필요한 존재로 가치를 인정받고 신뢰를 공유하는 기업이 되고자 한다. 후세대에 보다 나은 환경과 의료 서비스, 안전한 세상을 대물림하는데 기여하고 친환경과 안전에 관련된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여 전 세계의 고객 만족을 실현시키는 글로벌 브랜드 기업이 되고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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