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2차례에 걸친 김영삼-김종필 총재 회동 이후 대여 및 평민당과의 관계에 있어 부쩍 자신감을 갖는 분위기.
김영삼 총재는 1일 총재단 회의에서 『예산 연계 문제에 대해 공화당과 합의를 본 것은 큰 의미가 있는 것』이라며 『이달 중에 어떤 일이 있더라도 5공 청산 문제를 결판 낼 것』 이라고 장담.
이기택 총무도 『어제 여야 총무 회담에서 모처럼 3야가 호흡이 맞는 것을 느꼈다』며 『영수 회담 문제는 몰라도 예산 연계만은 평민 쪽 걱정을 안 해도 될 것』이라고 말해 3당간에 모종의 진전이 있음을 시사.
한편 김동영 사무총장은 선 증언 문제와 관련, 『고려해 볼만한 방법』이라고 긍정적 반응을 보이면서 민정당의 박준규 대표가 정호용 의원을 강력히 두둔한 듯한 발언에 대해서는 『액면 그대로 보다는 자진 사퇴 촉구를 위한 고사 작전이 아니겠느냐』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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