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공식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한미동맹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내자, 문재인 대통령이 29일 이를 공유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공식 페이스북, 트위터 계정에서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를 공유하고 리트윗(트윗 재확산)하며 "바이든 대통령님, 감사합니다"라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이 응답한 바이든 대통령의 메시지는 지난주 열린 한미 정상회담과 양국 간의 동맹에 대한 것이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21일 문 대통령의 백악관 방문 모습과 자신의 연설이 담긴 영상을 공유했다. 그는 "지난주 백악관에서 대한민국의 문재인 대통령을 맞이해 영광이었다"라며 "우리들의 동맹은 약 70년 전 전쟁터에서 만들어졌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지난주 우리는 이 철통 같은 동맹을 재확인했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한미 정상회담을 통해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 폐지와 한국군 55만명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백신(코로나19) 백신 지원 등 백신 파트너십, 반도체를 비롯한 산업 협력에 합의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