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 조지 '뉴욕 청소부' 쓰레기 줍기 봉사 명령 받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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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8면

1980년대 여장 남자가수로 인기를 모았던 보이 조지(45.사진)가 8월 폭염의 뉴욕 맨해튼 거리에서 쓰레기를 줍게 됐다.

뉴욕 지역신문인 데일리 뉴스는 1일 뉴욕시 위생국의 비토 터소 대변인의 말을 인용, "보이 조지가 이달 14일부터 닷새간 쓰레기 줍기 사회봉사활동을 하게 됐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보이 조지는 맨해튼 중심가 거리에서 쓰레기 줍기 봉사활동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시 당국은 그에게 삽.빗자루.비닐봉투 등을 지급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인기 그룹 '컬처클럽'의 리드 보컬로 활동했던 보이 조지는 올 3월 맨해튼에 있는 그에 아파트에서 강도를 당했다고 허위신고를 했다가 출동한 경찰에 코카인이 발각되면서 마약 클리닉 치료와 함께 닷새간의 사회봉사활동을 부과받았다.

박신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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