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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이슨 대행, 케인 이적설 반박..."케인의 관심은 경기뿐"

중앙일보

입력

토트넘 홋스퍼의 라이언 메이슨 감독대행이 현지 언론에 연이어 보도되고 있는 해리 케인(토트넘) 이적설을 부인했다.

메이슨 감독대행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셰필드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기자회견에서 케인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한 기자가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느냐에 따라 케인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겠나”라고 묻자 메이슨 감독대행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케인은 프로 데뷔 후 토트넘 유니폼만 입고 한팀에서 뛰어왔다. 그러나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이자 프리미어리그 톱클래스 공격수인 케인이 토트넘에 있기 때문에 우승 트로피를 얻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올 시즌에는 축구 레전드 출신들까지 “케인이 우승하려면 팀을 바꿔야 한다”고 조언하고 나섰다.

그러나 메이슨 감독대행은 “케인은 토트넘을 사랑한다. 지난 7~8년 동안 이미 증명된 사실”이라며 “케인은 최고 수준의 공격수다. 지금 그가 관심을 갖고 있는 건 오직 주말 경기뿐”이라고 했다.

토트넘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7위로, 톱4 안에 들어가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나갈 가능성이 점점 적어지고 있다. 케인은 현재 21골 13도움으로 최다 득점과 최다 도움을 기록 중이다.

토트넘은 한국시간으로 3일 새벽 셰필드와 리그 34라운드를 치른다.

이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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