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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 오피스텔 공사장 화재…추락한 작업자 1명 사망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경기 남양주의 한 오피스텔 신축 공사장 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작업자 한 명이 사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24일 오전 11시 23분쯤 경기 남양주시 다산2동 도농역 인근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용접 작업을 하던 2층에서 처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공사장에는 당시 약 60명이 작업하고 있었다.

소방대원들은 옥상과 각 층을 돌아다니며 16명을 구조했다. 해당 건물은 지상 19층, 지하 6층 규모다. 사망한 작업자 1명은 4~5층에서 추락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부상 인원은 확인 중이다.

오전 11시 40분 대응 2단계를 발령했던 소방당국은 오후 12시 57분쯤 불길이 잡히면서 대응 1단계로 하향했다. 현재 헬기 3대를 포함한 장비 47대, 소방대원 120명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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