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22일 일본의 2030년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3년 대비 46% 줄이겠다고 밝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이날 오후 9시에 열린 기후정상회의 화상 연설에서 "2050년까지 탄소 중립을 이루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46% 감축하기로 한 것은 지금까지의 목표를 77% 끌어올린 것이다. 일본은 6년 전 26% 줄이는 것을 목표로 세웠다.
이번 기후 정상회의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해 이뤄졌다.
회의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비롯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등 40개국 정상이 참여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