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웅래 "코로나 고통 분담해야···의원 세비 10% 반납하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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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노웅래 의원은 19일 "국회의원들부터 1년 동안 세비의 10%를 반납하자"고 제안했다.

노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국민의 일꾼인 국회의원, 고위공직자, 공공기관과 공기업 임원들이 솔선해서 고통 분담에 앞장서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선거 기간 중 많은 국민들께서 '당신들 염치 있느냐', '국민들 코로나로 다 죽게 됐는데 꼬박꼬박 월급 받고 양심에 찔리지 않느냐', '이게 과연 고통 분담이냐'고 꾸중하실 때 할 말이 없었다"며 "그토록 힘드실 때 나는 어땠는지 돌아보니 부끄러웠다"고 덧붙였다.

노 의원은 "정부는 3차에 걸쳐 긴급 재난지원금을 지급했고, 현재 4차 신청을 받고 있지만 이것으로 충분치 않다"며 "경제 활력을 되찾기 위한 작은 실천이 널리 확산되길 바란다"고 했다.

이해준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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