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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준영 해양수산부 장관 누구] 현 해수부 차관 내부 발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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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신임 장관으로 박준영 현 해수부 차관이 16일 내정됐다. 문재인 정부 임기 말 단행된 이번 개각의 특성은 해수부 인사에도 반영됐다. 내부 출신의 ‘안정형’ 인물이 발탁됐다.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해양수산부 장관에 박준영 해수부 차관을 지명했다. 뉴스1

문재인 대통령이 16일 해양수산부 장관에 박준영 해수부 차관을 지명했다. 뉴스1

박 내정자는 1967년 태어나 경기 수성고, 고려대 행정학과 졸업 후 행정고시 3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대부분의 공직 경력을 해수부 내에서 쌓았다.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그래픽=김영옥 기자 yesok@joongang.co.kr

해수부 어촌양식정책관과 대변인, 기획조정실장을 거쳐 지난해 8월 차관으로 임명되며 문성혁 장관과 호흡을 맞췄다. 차관 임명 8개월 만에 장관으로의 내부 승진을 앞두고 있다.  

박 내정자에 대해 청와대는 “해양수산 분야 전문성과 통찰력을 갖췄고 세심하면서도 강단 있는 업무 처리로 정평이 나 있다”고 평했다.

박 내정자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철저 대응”

청와대 발표 직후 박 내정자는 입장문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해야 할 중요한 시기에 해수부 장관이란 중책에 내정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끼고 있다”며 “특히 국민께서 크게 우려하시는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에 대해선 정부의 일관된 대응 기조 하에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철저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박 내정자는 “해운ㆍ항만ㆍ수산 등 해양수산 분야 주력 산업이 위기를 성공적으로 극복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회복해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1967년생 ▶경기 수성고 ▶고려대 행정학과 ▶행시 35회 ▶해양수산부 차관ㆍ기획조정실장ㆍ대변인ㆍ어촌양식정책관

세종=조현숙 기자 newear@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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