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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주장, VNL 출전할 18명 여자배구 대표팀 확정

중앙일보

입력

지난해 여자배구 올림픽 티켓을 따냈던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 국제배구연맹]

지난해 여자배구 올림픽 티켓을 따냈던 여자배구 대표팀. [사진 국제배구연맹]

주장 김연경을 비롯한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에 출전한 여자배구 대표팀 명단이 발표됐다.

대한민국배구협회는 5월 25일부터 6월 20일까지 이탈리아 리미니에서 개최되는 2021 VNL에 참가할 여자배구 국가대표팀의 명단을 7일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예방을 위해 '버블' 격리를 하며 대회를 진행한다. 7월에 열리는 도쿄올림픽을 앞둔 모의고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레프트는 주장인 김연경(흥국생명)과 GS칼텍스의 쌍포 이소영과 강소휘, 표승주, 김주향(이하 IBK기업은행)까지 5명이 선발됐다. 세터는 안혜진(GS칼텍스), 염혜선(KGC인삼공사), 김다인(현대건설)으로 구성됐다. 리베로는 오지영(KGC인삼공사)과 임명옥(도로공사)이 발탁됐다.

라이트로는 주포지션이 아닌 선수들이 나설 예정이다. 박정아(도로공사), 김희진(IBK기업은행), 정지윤(현대건설)이 후보군이다. 센터는 양효진(현대건설), 김수지(IBK기업은행), 한송이, 박은진(이하 KGC인삼공사), 문명화(GS칼텍스) 가 선발됐다.

이번 대회에는 중국·미국·브라질 등 올림픽 출전국 10팀을 포함하여 총 16개 팀이 출전한다. 올림픽에 출전할 최종엔트리 12명도 가려진다. 한국은 2019년 대회에선 3승12패를 기록하며 15위에 머물렀다.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은 소속팀 이고르 노바라의 일정이 종료 되는대로 입국하여 자가 격리를 마친 뒤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이다. 라바리니 감독의 선수단 합류 이전까지는 여자대표팀의 수석코치였던 강성형 현대건설 감독이 라바리니 감독의 훈련 프로그램을 토대로 대표팀의 훈련을 이끌 예정이다.

여자배구대표팀은 오는 23일 소집될 예정이다.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철저히 지키며 진천선수촌 강화 훈련에 임한 뒤 5월 21일에 개최지인 이탈리아 리미니로 향할 예정이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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