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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으로 누워 다리 모아 들기

중앙일보

입력

안녕하세요? 원정혜입니다. ^^

[처음]이라는 단어는............
설레임을 느끼게 합니다.
[처음] 만남은........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처음] 경험한 것은......
기억 깊이 새겨집니다.

[170일 동안의 만남.....].
여러분과의 만남은
저에게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경험하게 된
지울 수 없는 뜻깊은 만남이었습니다.

한 장의 사진......
한 페이지의 글.......
그 안에는
저의 하루가 ‘꼭꼭’ 눌러 채워져 있습니다.

문학가가 아닌 저의 글을....
혹시 보시는 분이 계시다면
스트레스를 받지 않으셔야 할텐데....
조금이나마 마음의 여유를 갖으셨으면....
건강에 도움이 되셨으면..........하는 간절한 바램으로
글을 쓰기 전에는 의식적으로 명상과 기도를 했습니다.

[글을 쓴다]는 표현은 저에게는 사치였습니다.
[기도하는 마음을 담아서 한자씩 올려 놓은 모음]이라면
오히려 적당한 표현일 것입니다. ^^
최선은 다했지만....
능력의 한계를 느끼게 하는 ....
어색한 글을 보내드려야 할 시간이 되면,
‘더 고쳐야하는데......“.하는 마음이 앞서게 되어서 망설였습니다.
그럴때는.......
매일 빠지지 않고, 요가 코너를 담당해 주시느라 고생하시고,
매일 많은 문자와 메일을 주고 받았던 담당기자님의
격려 문자를 입력해 놓고 보면서, 자신감을 가져야 했습니다.
“그래,...... 시인이신데...글 못 쓴다고 아직 꾸짖지는 않으시쟎아......잘할 수 있다.....아자!.....”
아직 저변에 남아있는 ‘극도의 소심함’을 확인하게 되는 순간들이었습니다.

만남의 단절....
잠과 식사와의 단절....
일상에서의 벗어남....으로 기억되는 170일이었지만
매 순간 순간이 새롭고......행복하고.........감사했습니다.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인생의 큰 일기장을 하나 더 마련해 주셨으니까요. ^^

자, 그럼 오늘은 마무리로 명상과 함께 할 수 있는 동작을 함께 해 보실까요?^^
왼쪽 옆구리를 바닥에 대고 누워 보세요.
왼손바닥은 머리를 받칩니다. 가능하면 귀를 막아 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오감을 제어해서 내면으로 집중하는데 도움이 됩니다.
오른 손바닥은 복부 앞에 놓아서 균형을 잡아 줍니다.
양 다리를 모으고, 무릎을 편 상태에서 숨을 마시면서 옆구리의 힘으로 옆으로 듭니다.
최대한 참았다가 더 이상 참기 어려울 때, 숨을 내쉬면서 다리를 내립니다.
이렇게 약 3-4회 반복합니다.
반대도 같은 요령으로 실시합니다.

이 자세는 [헌신의 누운자세] 혹은, [무한대의 평온감을 갖는 명상자세]라고도 합니다.
왼쪽 측면으로 누움으로써 심박수를 느끼면서 마음의 상태와 신체의 긴장감을 보다 직접적으로 느끼게 됩니다.
압박된 심장을 보다 더 압박하면서, 옆구리의 힘으로 다리를 들어줌으로써 심장의 안정과 함께 담경락을 자극해서 마음을 평온한 상태로 이끌어 줍니다.
좌우를 반복하면서 좌우의 신경과 근육, 척추의 균형을 이루고 담경락과 간부위를 자극해서 피로를 회복시켜 줍니다.
아쉽지만 인사드려야 할 시간이 되었습니다.

여러분께서 맞이하시는 매일 매일이.........
늘 청정한 마음 그대로이시기를.....

하루하루가......
건강과 행복으로 가득하시기를......
언제 어디서든 마음깊이 기원하겠습니다.^^

그 동안의 좋은 인연에 마음 깊이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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