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도시보건대학원, 전남 국립공공의료대학·병원 정책연구 수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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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학교(총장 서순탁)가 최근 전라남도가 발주한 ‘전라남도 국립 의과대학 및 부속병원 설립·운영(공공의료 확충)방안’ 연구용역을 수주하고 관련 연구를 4월 1일부터 착수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8년 개원한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은 도시 및 지역사회의 공공보건 문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공공보건 분야에 종사하는 인력의 역량을 강화하고 공공보건의료 전문인을 육성하는 대학원이다. 공공보건의료 정책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의 증대와 코로나 시대 공공의료 인력 양성에 대한 논의가 21대 국회에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으며 관련 법안들도 여럿 상정되어 있다. 이와 관련 동 대학원은 2018년 개원 시기부터 공공의료 관련 복지정책 수립 연구에 강한 면모를 보여 주며 올해도 관련 연구 수주 증가와 성과를 창출하고 있다.

대학원은 2021년부터 서울시 공공보건의료재단과 함께 도시건강정책최고위과정을 운영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러한 연구 역량과 성과를 바탕으로 도시보건대학원은 ‘시대정신과 시민정신을 갖춘 경쟁력 있는 인재 양성’이라는 대학 비전을 바탕으로 공공보건의료의 지도적 역할을 담당할 공공보건의료 전문가를 양성하여 명실 공히 대한민국 공공보건의료의 미래를 선도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한편 서울시립대학교 도시보건대학원에서는 21년 9월 개학을 목표로 계약학과 형식의 ‘역학조사분석학과’ 개설을 준비 중이다. 역학조사분석학과는 코로나19 대응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서울시청 및 각 구 보건소 역학 조사관을 대상으로 보건학 석사 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본 석사과정을 통해 역학 및 역학조사 이론과 현장조사 과정에서 나타나는 법적, 행정적, 의학적, 보건학적 문제에 대해 사례 토의하고 자료를 분석하여 이를 통해서 역학조사 전문성 향상과 코로나19 등 감염병 확산 차단에 신속 정확하게 기여할 인력을 양성할 전망이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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