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 ‘폐암의 진단과 치료’ 건강강좌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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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만한 우리 아이를 위한 ADHD’ 건강시민강좌

한양대병원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위해 '산만한 우리 아이를 위한 ADHD‘라는 주제의 건강강좌를 오는 5월 6일 오전 10시30분부터 본관 3층 강당에서 연다. 이날 강의는 신경정신과 안동현 교수가 맡는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Attention Deficit Hyperactivity Disoder)는 유치원 및 초등학교 아동의 3~10%에서 발생하는 매우 흔한 질환이다. 대개 한 학급에서 2~3명의 어린이가 이에 해당한다. ADHD의 주요 증상은 주의력결핍, 과잉행동, 충동성으로 학교생활에서 또래들과 자주 부딪치고 선생님의 지시에 따르지 않으며, 가정에서도 부모가 행동의 통제를 하기 어렵다.

안동현 교수는 “ADHD는 약물치료와 함께 체계적이고 심리행동적인 치료 등을 통해 80% 이상 치료될 수 있다”며 “만약 조기치료가 되지 않을 경우 학교나 또래관계에서 적응하지 못하고, 학습능력이 떨어질 뿐 아니라 청소년이 되면 약물중독이나 컴퓨터 중독, 비행 등의 심각한 문제로 발전할 수 있어 ADHD를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신경정신과 외래를 방문해 사전등록할 경우 ADHD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은 소책자도 무료로 받을 수 있으며, ‘ADHD 자가진단 검사지’로 간단히 테스트해 볼 수도 있다.(문의 : 신경정신과 02-2290-8419, 8427)

‘폐암의 진단과 치료’ 건강강좌

한양대병원은 '폐암환자의 진단과 치료, 간호'라는 주제로 오는 5월 11일 오후 2시 30분부터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열린다.

이번 폐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세미나는 폐암으로 힘들게 투병하고 있는 환자 및 가족을 위해 폐암에 대한 의학적인 정보와 폐암투병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내용으로 마련됐다.

한양대병원 폐암협진팀 주최로 열리는 이날 강의는 신동호 교수(호흡기센타)의 '세미나 소개 및 인사'를 시작으로 안명주 교수(혈종내과)의 '폐암의 항암치료', 정원상 교수(흉부외과)의 '폐암의 수술치료', 이명자 교수(치료방사선과)의 '폐암의 방사선 치료', 백희준 영양사의 '폐암환자의 식이요범‘, 애정희 수간호사의 '폐암환자의 간호관리', 이재온 교수의 '발맛사지' 등으로 진행된다. (02)2290-8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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