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의료시장 무한경쟁시대 도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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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각 산업분야는 이미 글로벌경쟁시대가 도립했다. 글로벌 경쟁시대의 도립에 있어 그 영역의 구분은 이미 무의미하게 보인다. 그 흐름의 급류는 농,축산업을 필두로 금융업 및 의료시장까지 국제 자본시장의 목적물이 되고 있는 것이 국내 산업의 현실이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2002년 도하개발어젠다(DDA) 이후 의료시장 개방이 불가피하다는 말은 많지만 현재, 후속 대책이 제대로 나오지 않고 있다.

이 같은 요인들은 ‘한국의료협회’ 및 기타 의료 관계자들의 과열될 생존경쟁에 대한 긴장감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

이미 의료시장도 각 분과별로 자생력을 가져, 국내 의료계 전반적인 경쟁력 확보라는 화두가 던져졌고.시장을 정상화해 개방에 대비해야 한다. 또한, 병의원의 활동을 비영리사업으로 규정하는 비현실적인 굴레를 벗겨 줘야 한다. 영리와 비영리를 구분하고 각기 그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틀을 만들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은 상황의 변화로 인해 의료계 자유경쟁에 있어 현실적인 마케팅능력이 중요한 입지를 가지게 되었다.

그간 대형병원, 중견병원 및 개인병원들은 각각의 지역성이 뚜렷한 영역을 확보하고 의료활동이 이루어 졌다. 그러나 이젠 그 한계를 드러냈고, 의료계 전반적인 고유영역은 사라진 지 오래다. 달리 말하면 체계적이며, 조직적인 마케팅활동이 전제된 병의원만이 더욱 특화 된 영역과 경쟁력 확보가 가능하게 된 것이다.

국내 의료계 마케팅활동의 체계를 잡고 성공리에 실행해온 ‘치과의료-전문마케팅업체’인 ‘행복창고’ (대표 남영수 www.hbspace.com) 는 “의료기관은 타 산업과는 구별되는 마케팅체계가 필수적이다”라고 지적하며, “분과별 차이가 뚜렷한 만큼 특히 치과의료기관의 경우 마케팅전략의 접근부터 실행에 있어 특화된 접근법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한다. 1998년 창립 이후 올해로 8년째 ‘치과종합마케팅’을 집행해온 연혁을 살펴 보면 그의 주장은 충분한 설득력을 가진다.

‘행복창고’ 는 E-catalogue Solution을 활용하는 ‘아이북창고’, CI와 BI 및 사이트 개발을 담당하는 ‘디자인 공감’,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취급하는 ‘캐릭터창고’, 각종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취급하는 ‘아이템창고’ 등 네 가지 사업분야로 나눠져 운영되고 있다.
‘아이스팩’ 부터 각종 ‘카달로그’ 제작에 이르는 세부적인 홍보물제작부터 인터넷 홈페이지 제작부터 유지에 따른 프로그램 개발까지 마케팅영역을 확보 하고 있다.

마케팅의 초석은 명확한 컨셉트로 일관된 이미지를 형성, 유지해 브랜드파워 형성에 있다. 현재 의료기관의 E-CRM시스템까지 도입된 상태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마케팅전략의 구분은 무의미하며, 누가 더욱 효율적으로 절충 활용하는 지가 핵심 사항인 만큼 ‘행복창고’의 남 대표의 경험은 무게를 지닌다. 더욱이 국내외 교육기관 및 언론사와의 발전적인 제휴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 핵심 역량이다.

한편 인터넷 포탈사이트를 개설하여 치과 정보를 재미있게 구성하고 접속하는 네티즌의 개별적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진료에 관한 생동감 있는 맞춤형 정보를 얻을 수 있게 하고 있다.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는 치과는 남 대표가 갖고 있는 자료와 정보를 공유하고 마케팅 시장을 독점할 수 있는 전략을 제공함으로 경쟁구도로 치닫고 있는 국내 치과 의료시장에서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계획이다.
실례로 야심차게 준비하여 치과 정보 컨텐츠의 공급 1번지로 기록되길 원하고 있는 3D 애니메이션은 치과 진료의 다양한 과정을 수요자에게 실제 상황을 동영상으로 보여주지 못하는 안타까움에 구상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 컨텐츠로 인해 환자는 다양한 입체 동영상 화면을 통해 치료에 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되었다. 이 제품은 치과 학계에서도 임상 발표를 위한 자료제작 주문이 밀려 올 정도다.

남 대표는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국내 의료계의 비젼을 제시하기 위해 마케팅에 있어 한 몫을 담당할 수 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라고 언급했다.
국내 의료계의 발전성을 위하여 각 부문의 관계자들의 뜻이 함께할 때 그 취지에 걸 맞는 결과가 돌아 올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