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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미세먼지 경보·초미세먼지 주의보 동시 발령

중앙일보

입력

지난 26일 오전 미세먼지와 안개가 짙게 껴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어둡고 희미하게 보인다. 연합뉴스

지난 26일 오전 미세먼지와 안개가 짙게 껴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어둡고 희미하게 보인다. 연합뉴스

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이 29일 오전 5시를 기해 미세먼지(PM-10) 경보와 초미세먼지(PM-2.5) 주의보를 동시에 발령했다.

서울시 25개 자치구의 시간평균 농도는 미세먼지가 오전 4시 366㎍/㎥, 5시 427㎍/㎥, 초미세먼지가 4시에 92㎍/㎥, 5시에 99㎍/㎥로, 각각 2시간 연속으로 미세먼지 경보 기준(300㎍/㎥)과 초미세먼지 주의보 기준(75㎍/㎥)을 넘었다.

시는 호흡기·심혈관질환이 있는 시민과 노약자, 어린이 등에게 외출 자제를 권고했다. 그 밖의 사람들도 실외 활동을 하거나 외출할 때 보건용 마스크를 착용토록 당부했다.

연구원은 지난 26일 몽골 고비사막과 중국 내몽골 고원에서 발원한 황사와 국외 대기오염물질이 국내로 유입되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서울의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등 대기질에 관한 실시간 자료는 대기환경정보 홈페이지(http://cleanair.seoul.go.kr)나 모바일 서울 앱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오원석 기자 oh.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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