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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석 국회의장, 코로나19 백신 접종…“하나도 안 아프다”

중앙일보

입력

박병석 국회의장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 국회의장실 제공.

박병석 국회의장이 25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사진 국회의장실 제공.

박병석 국회의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 접종을 받았다.

박 의장은 25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보건소에서 AZ 백신을 접종한 뒤 “나와 가족, 이웃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많은 분들이 백신을 안심하고 맞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의장은 “독감 예방주사 맞는 것과 차이가 없다”며 “하나도 아프지 않다”고 강조했다.

박 의장은 뱌체슬라프 볼로딘 러시아 하원의장의 공식 초청에 따라 오는 5월 러시아 방문이 예정돼 있다. 박 의장은 지난 3월10일질병관리청이 마련한 ‘필수목적 출국을 위한 예방접종 절차’에 따라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 절차는 공무상 국외 출장, 공익 목적 국외 방문의 경우 등에 한해 예방접종을 하도록 한다.

박 의장 측은 이날 백신 접종에 대해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 논란을 불식시키고, 솔선수범하겠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박 의장 부인 한명희 여사와 해외순방 필수 인력도 이날 함께 백신을 접종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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