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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공정위원회' 가동…조민 입시비리 의혹 조사 착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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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건물.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건물.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 입시 비리 의혹과 관련, 부산대가 25명의 학내·외 위원으로 구성된 '부산대 입학전형 공정 관리위원회'를 통해 조사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해당 위원회는 모든 대학에 설치된 상설기구로 입학전형과 관련된 비리, 부정을 조사한다. 학내 독립 기구로 학내 교수, 외부인 등으로 구성되고, 위원직은 임기제로 운영된다.

부산대가 교육부에 보고한 전담팀은 아직 구성되지 않은 상태다. 부산대 관계자는 "공정 관리위원회에서 전담팀 구성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며 "위원회에서 조사 시기, 추후 계획 등 구체적인 계획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어 "구체적인 내용은 학교 측이 입장을 정리해 2∼3일 내로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부산대는 지난 22일 조씨 의혹과 관련 대학 내 공정성 관리위원회와 전담팀을 구성해 사실관계를 조사한 후 조속히 결론을 내리겠다고 교육부에 보고했다.

장주영 기자 jangl.joo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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