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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나미노 포함' 일본, 한일전에 유럽파 9명 호출

중앙일보

입력

잉글랜드 사우샘프턴의 미나미노 다쿠미. [AFP=연합뉴스]

잉글랜드 사우샘프턴의 미나미노 다쿠미. [AFP=연합뉴스]

일본축구대표팀이 한일전에 미나미노 다쿠미(26·사우샘프턴)를 포함해 유럽파 9명을 차출했다.

일본축구협회는 25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한국-일본축구대표팀 평가전을 앞두고, 18일 23명 명단을 발표했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사우샘프턴 미나미노를 비롯해 유럽파 9명이 소집됐다. 황희찬과 함께 잘츠부르크에서 뛰었던 공격형 미드필더 겸 윙어 미나미노는 리버풀로 이적한 뒤 현재 사우샘프턴에 임대 돼 뛰고 있다.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도미야스 다케히로(볼로냐, 이상 이탈리아),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가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이상 독일), 이토 준야(벨기에 헹크), 모리타 히데마사(포르투갈 산타클라라), 아사노 다쿠마(세르비아 파르티잔)도 뽑혔다.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알려진 독일 하노버 미드필더 하라구치 겐키를 비롯해 일부 주축이 빠졌다. 쿠보 다케후사는 올림픽대표팀에 차출될 예정이다.

앞서 파울루 벤투 한국 대표팀 감독은 지난 15일 한일전 명단 24명을 발표했는데, 유럽파는 손흥민(토트넘),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이강인(발렌시아), 황희찬(라이프치히) 등 4명이었다. 하지만 황희찬은 독일 작센주 격리 규정에 따라 차출이 불발됐고,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손흥민도 조세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차출에 난색을 표한 상황이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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