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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용, "변호사 선임, 강경 대응하겠다"

중앙일보

입력

프로축구 FC서울 미드필더 기성용.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FC서울 미드필더 기성용. [사진 프로축구연맹]

프로축구 FC서울 미드필더 기성용(32)이 자신을 둘러싼 의혹에 강경 대응하겠다는 뜻을 거듭 내비쳤다.

기성용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2라운드 수원FC전에서 어시스트를 올리며 3-0 승리에 기여했다. 기성용은 후반 6분 택배처럼 정확한 롱 패스로 나상호의 추가 골을 도왔다.

기성용은 개막전에 이어 이날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했다. 지난달 기성용은 초등학교 시절 축구부 후배 성폭력 의혹에 휩싸였고,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2명 및 변호사와 진실 공방을 벌이고 있다. 기성용은 개막전 후 기자회견 때와 마찬가지로 정면 돌파를 선언했다.

기성용은 경기 후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법적 대응을 위해 변호사를 선임했다. 누가 이야기를 하지 않아도, 제가 가장 먼저 진실을 밝히고 싶다. 강경 대응하기 위해 변호사와 잘 상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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