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 있는 한 보습학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감염이 발생했다.
16일 송파구에 따르면 관내 한 보습학원에서 학원 종사자와 수강생 등 총 15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원에서는 지난 14일 첫 확진자가 발생했다. 확진자는 이 학원을 다니던 고교생으로 파악됐다.
이후 확진 고교생과 접촉 가능성이 있는 학원 종사자 및 수강생 36명에 대한 전수검사가 이뤄졌고, 15명이 양성으로 나왔다. 나머지 21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구는 학원 건물에 대한 방역 작업을 진행한 뒤 향후 2주간 학원 운영을 중단시켰다. 추가 접촉자와 구체적인 감염경로 등은 파악 중이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