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세계 처음 아기 보행기 판매 금지

중앙일보

입력

캐나다는 아기 보행기가 아기들의 부상을 유발하고 있다는 이유로 보행기 판매를 세계 최초로 금지했다.

피에르 페티그루 캐나다 보건장관은 7일 성명을 통해 "캐나다인들은 아기 보행기 사용의 위험성을 알아야 한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이라고 밝혔다.

보행기는 아직 서지 못하는 아기들이 돌아다닐 수 있게 하지만, 고장이 잘 나고 아기들이 계단 아래로 굴러떨어지거나 보행기를 타지 않았더라면 만지지 못했을 위험한 물건들을 만지게 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판매 금지 조치에 따라 캐나다 내에서는 보행기 수입이 금지되며 신제품이나 중고품 판매도 모두 금지된다.

(오타와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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