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T LAB, 이집트 뉴딜 사업 진출 "현지 디파이 생태계 구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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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체인 기반의 디파이(De-Fi) 프로젝트 'SNT LAB 재단(대표 이현호)'이 이집트 뉴딜 사업 진출을 선언해 주목받고 있다. 올해 초 '슈퍼 넷 테크놀로지(Super-Net Technology)'라는 이름의 리브랜딩을 단행한 가운데 사업 영역을 본격 확장하기 위해 이집트를 주요 무대로 낙점한 것이다.

SNT LAB 재단은 이집트 관광사업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암호화폐인 세인트웨이토큰(SNT)을 활용해 이집트에서 4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나아가 기축통화 위상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특히 단순 화폐 거래 환경에서 탈피하여 핀테크 기반의 결제 플랫폼을 구축해 SNT로 결제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한다는 것이 SNT LAB 재단의 주 계획이다.

또 SNT LAB 재단은 이번 리브랜딩을 계기로 이집트 현지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충, 연간 전기버스 1만여 대 공급 등 전기차 분야로 뉴딜 사업을 확장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여기에 이집트 플랜트(벙커링 스테이션) 사업과 탄소 채집 기술인 CCUS(Carbon Capture Utilization and Storage) 사업 분야로도 영역을 넓힐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SNT LAB 재단은 중국 전자제품 쇼핑몰과 협력해 한국, 이집트에서 복지몰 형태의 온라인 쇼핑몰을 공동 운영하기로 했다. SNT LAB이 제공할 디파이 생태계는 이집트 내 전기차 판매를 통한 수익 배분에 따라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온라인 쇼핑몰에서 SNT 토큰을 활용한 구매가 가능할 전망이라는 것이 SNT LAB 재단 측 설명이다.

SNT LAB 재단이 이번 뉴딜 사업 성공을 자신하는 이유로 이집트 현지 블록체인 산업의 미래 가치 상승 이슈를 언급할 수 있다. 이집트 정부가 블록체인 산업 및 서비스에 대해 커다란 관심을 갖고 있는 가운데 은행, 기업 등과 함께 블록체인 기반 서비스 플랫폼을 수월하게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이 대두되고 있다.

SNT LAB 재단 관계자는 "SNT LAB이 제공할 디파이 생태계는 이집트 내 전기차 판매를 통한 수익 배분에 따른 것으로 재테크가 가능한 스테이킹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며 "향후 진행될 온라인 쇼핑몰 내에서는 SNT토큰을 활용한 구매 및 할인율 적용 등 다양한 형태의 기능이 접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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