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내달 1일 ‘서울’ 6일 ‘부산’ 시장 최종후보 선출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왼쪽)과 우상호 민주당 의원.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은 4‧7 재보궐선거에 나설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최종 후보를 각각 다음달 1일과 6일에 선출하기로 했다.

민주당 4·7 재보선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회의 결과 경선 일정을 이같이 확정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선관위에 따르면 서울시장 경선 투표는 2월26일부터 3월1일까지, 부산시장 경선 투표는 3월3일부터 같은달 6일까지 온라인 및 ARS 투표로 진행된다.

부산시장의 경우 김영춘 전 해양수산부 장관과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박인영 전 부산시의회 의장의 3파전이기 때문에 결선 투표가 필요할 경우 3월10일부터 같은달 14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서울시장 경선은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우상호 민주당 의원의 양자 대결이다. 울산 남구청장 경선 투표는 2월26일부터3월1일까지 진행된다.

민주당 선관위는 경선 선거운동과 관련해서 ▶국회의원,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이 후보자 캠프에 직함을 갖고 활동하는 행위 ▶국회의원, 시·도당위원장, 지역위원장이 공개적·집단적으로특정 후보를 지지·반대하는 행위 등을 금지한 당규상 규정을 현행대로 유지키로 했다.

나운채 기자 na.unchae@joongang.co.kr